7세아들 보드게임은 재밌어

반가워요~아드라떼예요.
지난달에 갔었던 키즈봉봉 키즈카페에서
베이킹체험만 한 게 아니라
보드게임도 했었는데요.

새로운 보드게임이 생겼길래
더 재밌게 해봤어요.

오늘은 보드게임 몇 가지를 소개해볼께요.

7세 아들,보드게임은 재밌어

 

1.보드게임 ㅡ 엉덩이 탐정,푸쉬푸쉬 GO!

엉덩이탐정 푸쉬푸쉬 go는
캐릭터마다 누를 때 구멍에서 바람이 나와요.

마치 방귀뀌듯이 말이죠ㅎㅎ

자기의 말을 바람으로굴려서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이예요.

 

단순한 게임룰이라서 더 어려도 좋아할것 같구요.
특히 엉덩이 탐정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보드게임 구입해도 인형으로 전시할 수도 있겠어요.

움직이는 말은 털공인데
너무나 가벼워서 길을 가로질러 점프하기도 해서
말도 안되게 앞질러갈 수도 있지만
또 반대로 처음의 길로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마냥 쉽지만은 않았답니다.

가장 오래 붙잡고 놀았던 게임이였지만
세판도 겨우했답니다.
끝이 나지 않는 게임?

엉덩이탐정이 젤 귀여워서 아이들이 서로 할거라고
다툴지도 몰라욧ㅎㅎ

삼십분 일찍 도착해서 보드게임부터 놀구요
수업시간이 되서 쿠키와 핫도그 요리하러
갔구요.

그곳에서 첨 만나는 동생들과 함께
요리수업 스타트합니다.

열린수업을 하듯이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보이니깐 괜히 미소가 지어져요.

간간히 저를 보려고 고개돌리는 재우에게
엄지척을 해줍니당.

근데 무슨말을 하는지는 도통 못알아듣겠네요?

먹음직스러운 분홍분홍 핫도그를 만들었네요.
사실 돼지바 핫도그랍니다.
돼지바 아이스크림 처럼 바사바삭한 과자를 겉에 뿌렸죠.

다시 돌아와 오븐에 핫도그가 익는동안
보드게임을 마저해봅니다.

2.날뛰는 야생마
두번째 게임은 야생마를 화나게 하면
카트를 뒷발차기 한데요.

흠..어떻게 해야지 화가 안날까요?

수레에 무게가 생기면
야생마의 고정되있던 발이 뒷차기를 하죠
수레역시 젖혀지면서 싣어놓은 물품을
내동댕이 친답니다.

양동이,짚단중에 짚단이 더 가벼워 보였어요.
센스티브한 말인지라
내 차례에만 안 걸리면 되는거죠ㅎㅎ

 

게임구성품ㅡ야생마,카트,양동이,짚단,주사위
게임 목표ㅡ양동이와 짚단을 야생마가 끄는 카트에 최대한 많이 넣으세요.
야생마가 화가 나서 짚단과 양동이를 걷어 차 버리지 않을 정도까지만요.

게임방법ㅡ 주사위를 굴리고 나온 숫자만큼 양동이나 짚단을 카트에 싣습니다. 순서를 번갈아가며 계속 게임을 진행합니다. 야생마를 화나게 하는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지게 됩니다.

재우가 계속 져요.
양동이만 올리고 싶데요.ㅎㅎ
역시 아직은 룰을 지키는 것 보다는
하고 싶은걸 하는게 재미지는 나이니깐요.
어쨌드 엄마가 승!
🤣

3.영리한 고슴도치 보드게임
아기 고슴도치를 엄마 품에 보내야해요.
네모틀속에 10마리의 고슴도치가
엄마와 떨어져서
무서움에 똘똘 뭉쳐있답니다.

숲속에 무서운 오소리들이 어린고슴도치를 노리고있어요.

어서 숲을 벗어나야 한답니다.

시작은 단계별로 나온 위치대로
배치를 하구요.

어린고슴도치들을 사방으로 굴리며
출구를 통해 빠져나가야해요.
단 오소리를 건드리면 안 되는거죠.

레벨이 낮은 단계에서 중간단계까지도
나름 괜찮았어요.

그런데 어려운 단계에서는
가던길을 반복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내 머리가..단세포처럼..틀렸던걸 기억하면서도

방법을 못찾는ㅋㅋ

그런데 정답지를 보며 굴려도 어려은건 멀까요?
ㅎㅎ아마 직접해보신다면..이해가 가실것 같아요.

귀여운 아기 고슴도치가 아니고 엄마 고슴도치ㅎㅎ
아이를 잃어버렸지만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결국은
정답지를 보며 따라 음직이기 시작했죠..

여튼 쉬운단계에서는
저도 재우도 문제 푸는데 꽤 재밌었구요.

어려운 문제도 정답지 보며 제가 말하고
내말에 움직이는 재우
보드게임 꽤 재밌었답니다.

저 문제 정답은 바로 50번이랍니다.
후덜덜
지금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알파벳 하나하나에 방향을 뜻하는거죠.

똑똑한 놀이 보드게임으로
시간은 금방 금방 가네요.

지금까지 7세 아들 보드게임으 재밌어 였어요.
모두 감기 조심 하시구요.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