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세 아들 독서일기

도미노로 전쟁놀이하다 V

반가워요~일곱살 개구쟁이를둔 아드라떼예요~♡

오늘은 산타할아버지가 유치원에 온데요.
선물은 유치원에서 준비해주고 간식도 뷔폐처럼 먹는다고 안내장에 적혀있던데요.

하루종일 재밌을것 같아 저도 괜히 아침부터 기뻐요.ㅎㅎ

본격적으로 매주 오는 독서천재 서비스
책 소개해볼께요.

12월 7세 아들 독서일기

12월 첫 째주에 받은 책도 4권이랍니다.
언제나 매주 월요일 아침 배달이 오는 곳인데요.
월 25,000원을 지불하고는 있지만
추워도 더워도 약속지켜주시고 감사하더라구요.
재우도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 뿌듯하구요.

1.조금부족해도 괜찮아
2.안돼 내 과자야
3.천하장사 옹기장수
4.동물원가는길

재우가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2번 안돼,내 과자야 였구요. 다른 3권도 재밌어했어요.

그림도 익살스럽기도 하지만 내용이 웃겨서 어른인 저도 많이 웃었답니다.

제 레벨에 맞는가봐욧ㅋㅋ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하려해요.

1.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ㅡ베아트리체 알레마냐
2.안돼,내 과자야ㅡ

이 책은 각자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있는 3명의 친구들이 어느날 완벽해 보이는 친구를 만나는 이야기예요.

첫 번째 친구는 배에 커다란 구멍이있고
두 번째 친구는 몸이 꼬깃꼬깃 종이처럼 주름져있어요.

세 번째 친구는 몸이 물렁물렁해서 힘이 없고 언제나 피곤해하죠.

ㅋㅋ완벽한 친구가 등장했어요.
머리는 길고 붉으며 코는 오똑하고 구멍도 없고 주름도 없지요. 졸리지도 않았구요.

흠..제 눈에도 완벽..해 보이네요?ㅋㅋ

완벽한 친구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단점을 한탄합니다.
그런데 완벽한 친구는 자신이 완벽하기에 부족한 친구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잔소리를 하구말예요.

하지만 이내 자신의 장점도 있다는 것을 대화 중에 깨닫게되요.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으니깐요.

그렇게 각자 자신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는 행복해하며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잘난체하며 친구를 헐뜯던 완벽한 친구는 오히려 공허함을 느끼며 외로워하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 지금
재우도 남과 비교하거나 자기가 더 잘한다며 으쓰대기도 하는데요.

진정한 채움이란 남들보다 더 나은 나를 증명하는게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어울리고 소통하는게 소중한것 이라는 것을 표현한 책인것 같아요.

두 번째 소개할 책은 백주희 작가의 '안돼,내과자야'예요.

제목에 내용이 다 보인다더니 이 책이야말로 딱 그랬네요.

어젯밤 아빠가 사오신 과자로 온가족이 하나씩 먹었어요. 그런데 오빠는 과자를 먹는 동안에도 과자가 몇 개남았는지를 보고있네요.

얼마나 자주 못 먹음 이럴까요ㅋㅋ

그렇게 과자는 세개가 남았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과자부터 찾았지만 아침밥시간이라 엄마가 허락을 해주시지 않아요.

학교에서도 온통 과자 생각뿐인데요.ㅎㅎ
수업시간에 침까지 흐르는 것을 보니 얼마나 열띤 상상을 하는건지 알수 있어요.

그러다 몬득 먼저 수업을 마치고 오는 동생이 생각나자 과자 모두 뺏길까봐 하교길에 먼지를 내며 달려갑니다.ㅎㅎ

과자상자를 앞에두고 오빠를 보며 씩웃는 저 미소~~

노발대발 화를 내는 오빠
많이 속상했겠죠?
그러나

동생이 말해요
순수한 얼굴로
"오빠랑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어~"
ㅋㅋㅋ

영혼이 가출한듯한 오빠으 표정ㅋㅋ
동생을 나쁘게 판단하고 화부터 낸 자신이 부끄러워서 말이죠.

착한 동생 덕분에
착한 오빠모드로 바꾼 우리의 주인공은
사이좋게 나눠줍니다.
그런데 나머지 한 개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반씩 나누자는 말과는 달리

그림 속에서는 동생이 아주 많은 양을 갖게되었네요?
과연 동생의 수법일까요?
오빠의 배려일까요?ㅋㅋ

오빠가 동생의 알쏭달쏭 미소보며
다짜고짜 화내던 장면,
마지막 과자 나누는 장면에서 참 많이도 웃었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독서천재 매주 습관들이는데 딱인것 같아요.

월정액도 저렴하니깐 평소에 도서관도 가면서 배달서비스 받는 것도 금상첨화가 될 거예요

지금까지 12월 7세 아들 독서일기였어요.

곧있으면 크리스마스예요.
2019년 마지막 행사인데 아이와 가족모두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랄께요~행복하세요♡